[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대학리그 ‘최강자’로 꼽히는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축구부 감독에 신임 최재영(38·사진) 전 진주고 축구부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이 대학에 따르면 선문대 축구부는 안익수 감독이 지난 9월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신임 최재영 감독은 성남FC U-18 구단인 풍생고 축구부 수석코치, 동아대 축구부 수석코치, 경남FC U-18 구단인 진주고 축구부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7월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재영 감독은 “지금까지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 경쟁력과 차별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필드 위 11명의 선수가 패스를 통해 하나로 뭉치는 이른바 ‘토털 사커’를 핵심 전술로 안익수 감독이 만들어 준 선문대 축구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축 선수들이 프로구단 입단을 통해 많이 빠진 상태로, 본인의 축구 철학을 기준삼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문대 축구부는 안익수 감독(현 FC서울 감독·선문대 축구부 명예감독)이 이끌던 기간 2020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 2021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등 명실상부한 대학 최강자임이 입증됐다.

또 선문대 축구부 소속 △천안시청 김창수 △성남FC 박지원 △수원삼성 허동호 △광주FC 김진영 등 4명의 선수가 프로축구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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