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최희화 선수 제압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청 여자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사진)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여자부 천하장사전에서 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임 선수는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를 2대 1로 제압했다.

임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전국여자천하장사 7회, 각종 장사씨름대회에서 21회의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일반대회도 30여회를 우승하는 등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도 성실한 훈련과 겸손한 태도로 한국여자씨름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영동군청 여자씨름선수단은 매화급(60㎏ 이하) 3명, 국화급(70㎏ 이하) 1명, 무궁화급(80㎏ 이하)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여자씨름단이 각종 대회에서 영동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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