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34로 전년 동월보다 3.9% ↑…생활물가 6.2%↑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소비자물가 지수가 2개월 연속 3% 상승률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4(2015년=100)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05.19)보다 3.9%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긴 건 2012년 1월(3.1%) 이후 올해 10월과 11월 두 달이다.
월별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전년 동월보다 상승률은 6월(2.8), 7월(2.9), 8월(2.9), 9월(2.5) 줄곧 2%대를 유지하다가 10월 3.4%, 11월 3.9%로 치솟았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2% 상승했다.
식품은 5.6%, 식품 외는 6.5% 각각 올랐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 보다 6.8% 상승했다.
신선 채소는 11.1%, 신선 과일은 5.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6.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7.1%), 공업제품(6.3%)도 올랐다.
서비스(집세, 공공·개인 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2.0%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통(14.7%)이 크게 올랐다. 식료품·비주류 음료(5.9%),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4.6%),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4.2%), 음식·숙박(3.7%)도 올랐다.
교육(1.0%), 주류·담배(0.2%)는 내렸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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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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