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장소에서 행사 진행, 행사시간 최소화’ 등 세심한 가이드라인 제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지역맞춤형 가이드라인으로 방역효율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정책토론 회의에서 조 시장은 “코로나 위험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에 반해 느슨해져 있는 지역의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에 더해 현장 상황을 고려한 운영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된 이후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다수 인원이 모이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행사의 방역 안전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본격적인 추위에 접어든 만큼 한파 대책이 완비돼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며 “폭설 시 신속한 제설 대책, 도로결빙·눈길 신속 대처, 취약계층 지원 등 부서별로 대응계획을 확인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긴장감을 높여서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코로나 위기 상황의 여파를 정면으로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상황에 맞는 세심한 방역 가이드라인으로 시민 안전을 도모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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