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 업무협약 체결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화단에서 인부들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염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화단에서 인부들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염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는 1일 충북도청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체육회와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치위원회와 체육회는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위해 기관별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스포츠교류를 통한 유치활동 지원, 종목단체별 대회 등을 연계한 홍보에 협조하는 등 대회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참석한 시·도 체육회는 “충청권에서 최초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면 체육계는 물론 지역민들의 자존감 고취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건설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충청권 체육회와 협업할 사안들을 지속 검토해 위원회와 체육계가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체육회는 지역별로 ‘체육인의 날’(충남 6일, 대전 15일, 세종 17일, 충북 23일) 행사를 개최해 체육계의 유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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