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천만다행”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사노조는 1일 논평을 내고 “지난달 30일 열린 395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삭감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와 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삭감을 두고 갈등을 빚어 도내 학부모와 교육 가족들에게 많은 혼란과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소 늦었지만 도지사의 철회 결정은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와 교육청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소통해 유기적이고 원만한 정책연대를 해나가길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무상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2023년부터 이뤄지는 민선 8기엔 지자체가 무상급식 예산을 100% 지원해 다시는 급식비를 두고 갈등을 빚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충북교사노조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장이 아이 출산율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급식비 전액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무상복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 수 있도록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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