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1군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 슬레이트 건축물이 총 294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엄사면 158동, 두마면 123동, 금암동 13동 △용도별로는 창고 163동, 주택 125동, 축사 1동, 기타 5동으로 확인됐다.

시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04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했으며, 2022년에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주택, 비주택, 방치 슬레이트, 취약계층 지붕개량 등 총 41동 건축물의 슬레이트를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2025년까지 ‘슬레이트 없는 계룡시’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슬레이트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발암물질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업으로 비용 지원을 통해 슬레이트 불법처리 감소 및 슬레이트 건축물 축소를 유도해 왔다”며 “시에서 추진 중인 슬레이트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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