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1일 천안의료원장에 이경석(67·사진) 원장을 재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용기간은 2024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 원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 한양대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86년 5월부터 32년 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의술을 펼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2018년 12월 천안의료원장에 임명된 이후,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기숙사 증축을 추진했다. 또 야간전담간호사제, 간호보조인력 운영 등 직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프리셉터 활동으로 이직 방지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를, 이후에는 서울 경기 지역 확진자를 진료했으며, 진료권역 발생 감염병 환자 수용 및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의 척추 어깨 인공관절 전립선 검진 및 수술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외국인 행려자의 진료지원사업, 만성질환자관리사업 및 치매검진사업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진료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선별검사 및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취약계층 진료사업도 적극 추진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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