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분양·김장김치 나눔 등 주민들과 소통

세종시 해들마을5단지 ‘반려식물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주민들에게 분양할 화분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시 해들마을5단지 ‘반려식물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주민들에게 분양할 화분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조기 정착과 이웃소통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대면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입주민들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단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모임 공동체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시 해들마을5단지(관리소장 이길숙)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활동을 돕기 위해 ‘반려식물가꾸기’와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반려식물가꾸기’는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안부관리의 일환으로 지난 10~11월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교육과 병행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화분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분양하며 서로의 안위를 돌보고 이웃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육이 화분을 만들면서 공통소재로 대화도 하고 유대감과 친밀감을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길숙 관리소장은 “65세 1인가구의 경우 방문도 어렵고 안부를 여쭙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도서관에 모여 활동하고 소통하다보니 다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얼굴이 밝아지셨다”며 지속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한편 해들마을 5단지는 지난달에도 LH세종특별본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 여성위원회, 다인영농조합과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갖고 1천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밀마루복지마을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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