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용담산·대소 망가래 근린공원 내년말 완공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장기미집행 금왕 용담산 근린공원과 대소 망가래 근린공원을 내년 말 완공, 군민의 힐링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금왕읍 무극 용담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지역주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 속도를 내며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금왕읍 무극리 268-1 일원의 무극(용담산)근린공원은 2002년 군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일부만 ‘용담산 도시산림공원’으로 조성된 가운데 대부분은 조성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공원시설로 남아 그대로다. 당초 2016년 사업을 위해 행정절차 추진에 이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되지 못했다.

이후 무극 용담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마침내 사업의 물꼬를 터 총 사업비 100억5천만원으로 휴양시설, 운동시설, 조경시설 등을 갖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 휴식과 여가 공간이 부족한 대소면 주민들에게 숙원사업인 태생리 399-2일원 망가래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현재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망가래 근린공원 역시 2004년 군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공원 일부에 대소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됐지만, 아직 대부분이 미개발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이다.

대소 망가래 근린공원은 2022년도 3월 착공, 12월 준공 목표로 미세먼지 차단효과와 생활밀착형, 안전함을 겸비한 스마트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공원조성계획(변경)을 수립, 9월 실시계획인가와 설계를 완료하는 등 공원조성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의 사유재산권 보호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재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7월 말 최초 실효 이후 음성군 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547개소(5.9㎢)로 이 중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시설은 470개소 3.4㎢로 집계돼 음성군 전체 도시계획시설 면적(10.3㎢)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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