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대형 화재와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지난달 29∼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실제상황에 운영된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대신 줌(Zoom)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토론훈련 위주로 이뤄졌다.

훈련 1일차에는 영동경찰서 등 10개 협업 유관기관 직원 및 공무원이 참석해 비대면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대응계획 및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했다.

특히 골든타임 내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명 구조를 위해 다중밀집시설인 영동체육관 대형 화재 발생에 따른 건축물 붕괴를 가상해 꼼꼼히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이후에는 관내 4개소 옥외 지진대피시설을 점검했다.

훈련 2일차에는 재난 취약시설인 장애인복지관, 수가성요양원, 다중이용시설인 감고을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영동소방서와 합동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대형화·복잡화·고도화 추세인 재난에 각 기관의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기적인 협조로 신속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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