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내년 군정방향 설명
인구감소 문제 극복 등 6대 목표 설정

김돈곤 청양군수가 30일 청양군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30일 2022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청양군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군민 행복 중심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2022년도 청양군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시급한 현안과 계속사업 마무리를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군은 △인구감소 문제 극복 최우선 추진 △농업의 생산적 변화를 통한 자랑스러운 농촌 건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춘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전국 선도 농촌형 복지 모델 구축 △지역발전을 선도할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6대 목표 속에서 군정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7.1% 증가한 5천255억원으로 일반회계 4천603억원, 특별회계 71억원, 기금 581억원이며, 2019년 4천억원대 예산 편성 이후 3년 만에 5천억원대를 넘어섰다.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135건을 유치해 3천455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노인 통합돌봄과 고령자복지주택 융복합사업은 보건복지부 선도모델로 선정돼 전국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푸드플랜과 주민자치 분야도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100여개 지자체에서 행정 비결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오는 등 대내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분야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행정과 농협에서 책임지는 투트랙 농정체계 구축 △충남도 3개 기관 유치를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민간자본 유치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 전개 △칠갑산 중심 3대 권역별 개발을 통한 관광객 500만 시대 준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군민들의 행정참여 확대와 민관거버넌스 기반 마련 등이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양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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