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지난 26일 ‘2021 충북 성 주류화 포럼 : 성 주류화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앞서 재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충북도와 11개 시·군, 충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사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된 과제는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장 4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청주시 여성가족과는 젠더전문가를 채용해 기관 내 성 주류화제도 운영에 전문성을 더했으며, 여성가족과와 예산과의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성인지예산제도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집이나 성인지 통계를 자체 발간하는 등 성 주류화제도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충북도 회계과의 ‘성인지결산서 작성 및 성과분석 추진체계 개선’사례와 진천군 여성가족과의 ‘성별영향평가 추진체계 개선’사례에 수여됐다. 충북도 회계과의 성인지결산서 성과분석 보고서 작성과 결산검사위원에 성인지예산 전문가를 위촉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평가받았으며, 진천군 여성가족과의 성별영향평가 관리 방안과 부서 협력 사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은 음성군 사회복지과, 충북도 농업기술원, 진천군 평생학습과, 청주시 공보관에 수여됐다. 이들 사업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소개하고, 성별분리통계를 구축, 성 주류화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그동안 성별에 따른 수혜 격차가 발생했던 분야의 수혜율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성평등 정책개선 이행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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