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충남 천안시 축구단이 지난 27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김포FC와 접전 끝에 2대 2로 비겨 최종스코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은 K3 정규리그 우승과 통합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통합우승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성적표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박상돈 이사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천안시축구단이 2021 K3리그 준우승을 달성해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김태영 감독의 ‘원팀’ 리더십과 선수들의 강한 투지로 창단 13년 만의 첫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십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70만 천안시민들과 함께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어 반갑고 이 기쁜 소식과 좋은 기운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코로나 19 극복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천안시축구단의 선전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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