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성불산 치유의 숲’ 개장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26일 이차영 군수와 (사)한국산림 치유포럼 회장, 김종연 국립산림 치유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불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준공한 성불산 치유의 숲은 2019년 6월 착공해 2년만인 올 6월에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산림치유센터 1동과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또한, 연면적 712.48㎡규모의 산림 치유센터는 건강측정실과 치유체험실, 식이실, 관리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군은 산림 치유센터 시설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와 스트레스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의 숲길에는 보행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과 일반숲길 코스 등 2개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치유의 숲 주변에는 섬분 꽃나무, 수국, 구절초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과 향기의 테마를 담은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군은 내년에는 사업비 16억3천만원을 들여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 나눔 길 구간을 2km 연장하고, 치유의 숲→미선향 테마파크→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