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주변 먹자골목 상가 영어·한국어 소개 책자 제작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가 대학 인근 먹자골목 활성화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가게를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해 지역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인 학생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영어영문학전공, 문헌정보학전공, 시각디자인전공, 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13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대컬리(지도교수 이용철)’팀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가게 운영에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청주대 먹자골목을 영어와 한국어로 소개한 책자와 지도를 제작했다.(사진)

‘청대컬리’팀은 팀원이 각각 소개하고 싶은 가게를 두 곳씩을 선정(총 26곳)해 한국어와 영어로 가게의 특색을 담아 카드 뉴스의 형식으로 소개글을 책자로 제작했다. 또 선정한 26개 가게의 위치가 어디인지 쉽게 파악하여 찾아갈 수 있도록 가게의 실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지도를 만들었다.

‘청대컬리’팀은 26곳의 가게를 직접 방문하여 소책자를 전달했으며, 인스타그램, 블로그 게시판, QR코드 배포, 포스터 제작, 뮤직비디오 제작, 이벤트를 통해 가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책자 제작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청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PBL-Ⅲ Group Lear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현안을 학생들이 직접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현재 청주대학교 특성화혁신지원센터(센터장 이용철)가 진행 중이다.

이용철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영어영문학전공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교실 밖으로 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참으로 가치 있고 유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PBL-Ⅲ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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