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인·우인숙·신현종·송재민·어진경씨

충북도가 지난 26일 충북도 명장 5명을 선정하고 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우인숙 뷰티움 대표, 송재민 까마종 대표, 윤붕구 충북명장회장, 이시종 지사, 문덕인 삼화제지 대리, 어진경 진영 대표, 신현종 아트스톤 대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올해 충북도 최고의 숙련기술인 5명이 선정됐다.

도는 지난 2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지역 내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기여한 숙련기술인 5명을 ‘2021년 충북도 명장’으로 선정하고 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명장은 문덕인(보일러)·우인숙(비용)·신현종(석공예)·송재민(텍스타일디자인)·어진경(목칠공예) 등 5명이다.

도는 올해 명장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명장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시·군 추천을 받은 12명이 접수했다.

이후 대한민국명장회와 전문가를 심의위원회로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삼화제지㈜ 문덕인 대리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활동,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심의 참여 등 보일러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뷰티움 우인숙 대표는 후진 양성을 위해 오송국제미용기능대회 추진, 기능경기대회 지도·심사위원 경력 등 미용 발전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활동과 노력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아트스톤 신현종 대표는 공예발전을 위해 10회의 공모전 입상과 9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한 창작활동, 후학양성을 위한 기능경기대회 선수지도 및 심사 등이 높게 평가됐다.

까마종 송재민 대표는 우수숙련기술자로서 도 공예명인, 우수공예업체 선정 등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진영 어진경 대표는 공예분야의 산업화·현대화에 기여한 점과 기능경기대회 수상 및 선수지도, 지역사회 목공기술자 양성 등 공예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명장으로 선정된 5명은 증서와 현판을 받고 기술 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 명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그동안 쌓은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후진양성에도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도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3~5명의 명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25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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