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청취·현안 논의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최홍묵 계룡시장이 지난 26일 계룡시를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지역청년 및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계룡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번 양 지사의 방문은 민선7기 도정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민선8기 미래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계룡시의 발전 구상안을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첫 일정으로 지역 청년과의 대화를 위해 청년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인 명랑시대 외식청년협동조합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 격려 및 직접 핫도그를 튀기며 실제 청년이 생산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체험했다.

이어진 청년과의 대화 시간에는 청년기업 종사자, 계룡시 청년회, 계룡 청년 정책 네트워크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과 청년 취업지원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실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에 관한 토의를 나누었다.

청년과의 대화 시간에 양 지사와 함께 참여한 최홍묵 시장은 현재 계룡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청년정책인 △청년 네트워크 운영 △대학생 행정인턴제 △지역여성 인적자원 개발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 후계농 선발, 영농정착지원 및 청년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제시된 의견과 현재 시행중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청년을 위한 보다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과의 대화 후에 ‘다함께 더 행복한 충남! 양승조 도지사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계룡시민과의 대화시간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정보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그동안 충남도와 계룡시가 거둔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이 묻고 도지사가 답하는 ‘직문직답’을 통해 건의사항 및 도정·시정 관련 문의 사항에 양 지사가 직접 대답했으며,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엄사면 일원 마을안길 정비공사 △두마면 안산배수지 송배수관 교체 △두마면 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 등이 요청됐다.

건의사항에 대해 양 지사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순차 추진 또는 긍정적 검토 후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최홍묵 시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계룡시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청년정책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의 지원을 약속해 주신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2022년은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및 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계룡시 미래발전의 주춧돌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사님을 중심으로 충남도와의 협력·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 시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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