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 양기림(사진) 의원이 제89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당진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오늘날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당진시는 아직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모성, 영유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평균치인 1.61명에 한참 뒤떨어지는 0.8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최하위에 머물렀다”면서 “저출산으로 국가적 존폐위기에 직면한 지금,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출산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출산 비용을 우리 사회가 일정 부분 부담해 출산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폐교를 리모델링해 공공산후조리원으로 활용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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