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도시 제철소도 동참 다짐

당진시가 25일 시청에서 2021 철강산업도시 상생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당진시가 25일 시청에서 2021 철강산업도시 상생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25일 시청 당진홀에서 3개 철강도시(당진, 광양, 포항)의 대기환경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하고 친환경 철강도시 구현을 위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종성 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소장, 조영봉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윤영희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추진관련 영상상영 △개회선언 및 축사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탄소중립관련 토크쇼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019년 환경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도시 간 상생 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에서 첫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이 개최됐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3개 제철소(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도시 및 제철소는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인류 공동의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을 견인해 온 3대 철강산업도시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정책을 공유해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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