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정원 / 청주 동남지구 정원한의원 대표원장
대학한방병원 교수 역임…최상 의료서비스 제공
청소년 신장보신 보약과 추나요법, 키 성장 도움
침술로 비만 치료 가능 …사후 처방으로 요요 없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약침·추나요법 효과 우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우리의 몸은 정원이요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이다”라고 했다.
충북 청주 동남지구 정원 한의원(원장 윤정원·사진) 하면 생각나는 문장이다.
정원을 얼마나 정성 들어 관리했는지는 금방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필요한 영양분만 충분히 공급했는지,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자신을 돌보고 계획대로 정성을 들였는지 내 몸이 증명해 주고 있다.
청주여고를 졸업하고 우석대 한의대와 세명대 한의대에서 전문의와 박사과정을 마치고 세명대학교 한방병원과 대전대 청주 한방병원 진료 교수를 역임한 윤정원 원장.
윤 원장은 한의원을 개원하면서 의료시설과 인테리어 공사에 직접 참여해 환자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치료실을 꾸미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청주지역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또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나 시설이라면 최대한 투자했다. 약재 역시 식약처에서 GMP 인증을 받은 품질 좋은 한약재만 사용하고 있다.
올바른 마음 즉 정심(正心)으로 정확한 진맥을 짚는 정맥(正脈), 혈을 정확히 짚는 정혈(正穴),짚은 혈에 정확하게 놓는 정침(正針), 정량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달이는 탕약 정탕(正湯) 등 5정(正)으로 허준 선생의 의술과 인술을 펼치는 윤 원장은 청주시내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초등학교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의료혜택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윤 원장의 약침과 추나요법 등 한방에서 치료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청소년 신장보신 보약과 성장판 자극요법 효과
한의학에서 골(骨)은 신장(腎臟)에 해당되며 신장은 호르몬의 기능을 포괄하는 것으로 본다. 보신(補腎)시키는 토사자, 파고지, 녹용, 육계,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등의 약과 육미지황환 등의 약을 주로 처방한다.
또 1주일에 3회 정도의 주기적인 추나요법 및 근막이완요법으로 뼈의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여기에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키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 키가 작다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성장장애의 원인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전적 원인이 23%, 영양이 31%, 운동이 20%, 환경이 16%, 기타 10% 정도로 선천적 요인보다 후천적 요인이 훨씬 더 많다.
다만 정상인 어린이에게 함부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는 것은 부작용 때문에 위험하다.
●요요현상 없는 비만 탈출
비만은 여성들에게 나이를 불문하고 최대 이슈이자 해결과제다.
최근 한방 다이어트가 각광 받는 가운데 비만실도 눈길을 끈다. 인바디로 체지방 등을 체크하고 전침, 고주파, 다이어트 한방치료제를 이용한 한방 다이어트 상담 및 치료가 진행된다.
자세한 상담을 통해 체질에 맞는 약을 처방할 뿐 아니라 식단 관리 통한 전반적 건강을 고려해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사후 관리 또한 철저히 진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갑자기 약을 중단할 경우 요요가 올 수 있는 만큼 약의 구성성분의 밀도를 서서히 낮춰 처방한다.
침술로도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윤 원장은 “침을 맞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 지고 근육이 풀린다. 근육과 얽혀 있는 지방은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전침자극이 그런 부분을 풀어준다. 약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장기 기능을 올려주기 때문에 살이 빠지게 된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한 달 만에 4~6kg 이상 감량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근골격계 질환 침 치료 탁월…최신 추나기 도입 교통사고 환자 효과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엘보우 등 근골격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정원한의원은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해 침을 놓고 있어 이런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의원 추나 진료실에 최신 추나기를 도입했다. 척추질환은 나쁜 생활습관과 자세 때문에 오랜 기간 진전되어 결국 발병한다.
진단 후 지엽적 치료나 수술을 우선 받지만 오랜 기간 진전된 병이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법은 없다. 어깨, 허리, 목 디스크, 협착증 등 각종 급만성 관절질환 분야에 추나와 약침을 활용한 집중 치료를 진행한다. 교통사고 환자들의 경우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오래도록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나와 약침 치료가 특효를 가지고 있어 교통사고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즉 정원 한의원은 한방의 생약성분을 추출해 인체의 경혈에 주사하는 약침 요법 등과 교정동작 등을 통해 향후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추구한다.
“침술은 기본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고 관절, 근육질환은 만성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윤 원장은 “침 하나를 놓더라도 한의사의 능력에 따라 10개를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대전대 청주 한방병원 진료 교수시 쌓은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로 치료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어 “가족 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방문하시는 환우분들에게 가장 안전한 한약재와 의술로 아픔과 고통이 없는 한의원으로 더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