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정규레인 갖춰 경기력 향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 숙원인 수영장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체고 수영장 건립 예산은 오는 12월 6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같은달 14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으면 충북체고 수영장 건립이 추진된다.

충북체고 수영부는 ‘근대5종’ 7명을 포함 20명이 훈련 중이다. 정규 레인을 갖춘 변변한 수영장이 없다 보니 선수들은 충북학생수영장, 청주시 수영장, 괴산 중원대학교 수영장을 빌려 훈련하고 있다. 충북체고는 전국 시·도 체육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다.

예산 180억원이 반영되면 수영장은 1만1천120㎡ 용지(진천군 문백면 도하3길 120)에 총면적 2천900㎡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수영장에는 정규레인(50m) 10레인과 여과조, 설비시설, 냉난방시설 등이 설치된다.

체력 단련장, 휴게실, 의무실, 영상분석실 등을 갖춰 훈련·수업·대관이 가능한 다목적 용도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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