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산경위, 토론회 개최…참석자들, 지자체 역할 등 강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연종석)가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4일 충북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1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 문화 확산으로, 소유에서 공유로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공유경제 시대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을 주문하는 함창모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토론이 활발이 진행됐다.

송유정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이사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유경제를 활용하고자하는 지자체들이 공유정책을 도입하는 상황에서 충북도 주무부서의 전문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효 청주시 시민협력관은 “지자체가 공유경제 사업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여러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민이 공유경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양준석 행복디자인사랑 대표는 공유경제를 왜 시작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모두가 일상에서 공유경제를 경험한다는 목표를 중심으로 지자체, 의회, 지역사회, 학교 등 주체별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식 의원(청주7)은 “공유경제가 가지는 양면성으로, 소비비용 부담 완화가 경제성장 촉진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성을 구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언급한 뒤 “기존사업과의 마찰과 플랫폼의 독점화”를 우려했다.

이어 “순기능적 기능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충북으로의 발전을 위해 공유경제 관련 조례 마련과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여건 조성에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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