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46.4명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이 전국에서 인구 10만명당 중증외상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청의 2차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국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는 모두 9천11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17.8명 수준이다.

발생률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충북이 인구 10만명당 4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27.9명), 경북(26.6명), 강원(25.9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 중증외상의 55%는 운수사고로 발생했다. 38%는 추락·미끄러짐이 원인이다.

중증외상 환자의 52%인 4천758명은 사망했으며 중등도 이상 장애가 발생한 환자는 생존자의 61%인 2천667명이다.

중증외상은 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한 외상 중 손상 정도가 심해 사망, 장애 위험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응급구조, 구급대, 이송, 치료 단계에서의 긴급한 대응과 고품질의 치료가 필요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