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선정…2025년 준공 목표
지방정원 사업도 순항…내년 예산 계획대로 반영

충북 음성군 가섭산 내의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감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가섭산 내의 봉학골에 군민의 힐링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군은 충북도가 주관하는 산림청의 지방전환(균특이양) 사업 ‘산림레포츠시설 설치’ 분야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2년부터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580-8 일원 봉학골 일대에 총 사업비 58억원(균특이양 29억원, 도비 8억7천만원, 군비 20억3천만원)을 들여 15㏊ 규모의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25년 준공 목표로 내년에 설계 및 관련 인·허가 추진을 위한 예산 3억원 확보를 비롯해 자연 훼손 없이 산림지형을 최대로 활용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체험형 모험시설 등을 갖춰 자연친화적 산림레포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점차 다양화로 급증하는 새로운 산림레포츠 수요에 적극 대응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봉학골 일대에는 봉학골 산림욕장과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이 이미 조성돼 지역 주민의 산림휴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한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 중 내년도 계획된 예산인 21억3천만원(도비 10억6천만원, 군비 10억7천만원)을 반영, 용산리 580-8 일원 36.9㏊에 다문화 정원, 이벤트 정원, 플라워 정원 등을 2023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미 휴양기반시설이 갖춰진 봉황골 휴양림에는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이 보여주면서 군민은 물론, 외지의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전국 명소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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