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충북교육문화원서 수상작 ‘오늘은’ 초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악 작곡가 이지영(사진)의 창작곡 ‘오늘은’이 충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제1회 국악창작곡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곡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나가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청소년과 부모, 친구와 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가정과 정겨운 벗의 노래가 되길 염원하고 있다.

이지영 작곡가는 “아버지 모습과 말씀에서 연상된 이야기를 가사로 엮어냈다”며 “최우수상 수상과 공연을 통해 아버지에게 곡을 들려줄 수 있어 참으로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수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 작곡가는 전국 국악관현악단 위촉작품 발표 등 국악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발매된 이지영 작곡가의 개인앨범 3집 타이틀곡 ‘월하정인(月下情人)’은 국악 세계화에 앞장서 온 명창 박애리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 곡은 KBS 가요무대, 국악한마당,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송출되며 국악가요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TV조선 ‘미스트롯2’ TOP4의 솔로 및 단체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고, 국악신동 김다현의 솔로 앨범에 ‘갈까부다’로 개작 수록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1회 국악창작곡 공모전’은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이 청소년 감수성과 연주 기량에 맞는 국악관현악곡을 확보하고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영 작곡가의 ‘오늘은’은 오는 12월 1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제3회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될 예정이며, 추후 도내 국악관현악곡을 필요로 하는 학교에서 활용하며 국악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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