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역사테마공원 조성 등 열띤 토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미호천 수질개선대책 추진 등을 위한 ‘충북 물포럼 토론회’가 23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충북 물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물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기관과 단체, 학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고, 3개 주제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구선모 충북도 하수도팀장의 ‘미호강 프로젝트’ △권기종 금강유역환경청 팀장의 ‘미호천 수질개선대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임경진 삼안Eng 이사의 ‘금강권역 중점관리 오염지류 유역진단 및 종합대책 수립’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김진수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이형 공주대 교수, 장석환 대진대 교수, 송태호 청주팔백리 대표, 나유진 한국수자원공사 처장, 김재옥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미호강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서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용수 확보 등으로 충북 중심하천인 미호강의 물 확모 △미호강 단위유역별 수질개선 관리지역 지정 및 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상류지역 오염원 유입 차단을 통한 수질 개선 △역사테마공원 조성 등 도민에게 친수 여가 공간 제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 물포럼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미호강 수질 악화와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미호강 프로젝트’ 등 충북 물 자원 현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물 사랑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물 관련 정책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물포럼은 물 비전과 물 관련 정책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물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설립돼 토론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 정책대안을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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