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학교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1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천시 14명, 청주시 10명, 충주시 4명, 진천군 2명, 증평군과 단양군 각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모 초등학교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됐다.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11명이 감염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모 중학교 연관 확진자 1명도 나왔다. 누적 감염자는 7명이다. 코로나19에 걸린 가족 2명과 증상이 나타난 1명도 확진됐다.

청주는 상당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1명이 감염됐다. 이 학교 연관 확진자는 6명이다. 다른 모 중학교는 2명이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는 17명이다.

확진된 가족·지인·동료 등과 접촉한 6명과 기침 증상으로 검사를 한 60대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21일 확진된 30대 외국인의 직장 동료 3명이 확진됐다. 후각상실 증상을 보인 60대는 양성으로 나왔다. 진천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은 증상이 나타난 20대, 단양은 서울시 확진자의 80대 가족이 각각 감염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천617명, 관련 사망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