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신경학회장 역임한 세계적 석학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건양대병원이 국내 소아 신경질환 진료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인구 교수를 초빙했다.

이인구 교수 영입으로 그동안 중부권역 소아 신경 분야 진료 인프라 부족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했다.

34년 이상 소아 신경질환 진료에 주력해온 이 교수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 교수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신경질환 환아 가족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4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학회를 이끄는 등 소아 신경진료와 연구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인구 교수는 “소아 신경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이므로 부모님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가 명실공히 소아 신경질환 치료의 메카가 되도록 진료영역을 확대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구 교수는 오는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전문분야는 소아 뇌전증 및 경련성 질환, 두통, 뇌성마비, 근육질환, 발달 장애 등으로 문의는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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