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내구성 등 강화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21일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과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 일종이다. 레이저 각인 기법을 사용해 기존 전자여권보다 보안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다양한 문화유산을 차용해 디자인한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가 남색으로 변경됐고 사증면수도 확대했다.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고,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개인 정보면을 도입했다.

현행 일반여권은 잔여분 소진 시까지 발급 수수료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선택해 발급받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전자여권은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입국 시 통상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보안성과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으로 도민의 신분 보호와 출입국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 민원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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