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신규 준공·가동 651개사…지난해 동기 대비 54개 기업 증가
고용 8600→1만3896명·투자금 1조9395억→4조9643억으로 ‘껑충’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유치한 기업들의 올해 투자와 고용 인원이 크게 증가하며, 눈앞에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가 그동안 유치한 기업 가운데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하기 시작한 업체는 총 65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7개사보다 54개사(9%)가 많은 규모다.

월 평균으로는 65.1개사로,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내 신규 준공·가동 기업은 7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군별로는 천안 245개사, 아산 188개사, 당진 51개사, 금산 47개사, 보령 26개사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75개사, 전기전자통신 108개사, 식품 80개사, 자동차부품 48개사, 비금속 45개사 등이며,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은 9개사로 나타났다.

651개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총 4조9천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395억원보다 3조248억원, 2.5배 가량 많다.

고용 인원은 지난해 8천600명에서 올해 1만3천896명으로 1.6배 가량 늘었고, 투자 부지 면적은 443만8천721㎡이다.

이영석 투자입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도외 소재 기업 본사·공장 이전 시 설비 투자 금액의 10% 범위 내 추가 지원 이주 직원 개인 및 세대 지원 등 도의 정책이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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