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아삭한 식감으로 유명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의 명품 보은대추 만큼이나 속리산 사과가 제철을 맞아 전국적 온라인 판매로 인기가 뜨겁다.

보은 사과는 속리산 자락 천혜의 자연 속에서 큰 일교차와 미네랄을 가득 머금어 1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제철과일로 사과가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보은 속리산 사과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도 풍부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과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와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동맥경화, 심장병, 암 등 질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기미, 잡티,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맑게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사과는 100g당 57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수분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사과 수확중인 산외면의 한 사과농가는 “보은 사과는 황토로 이뤄진 토양과 타지역에 비해 큰 일교차 등 지역적 특색으로 사과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며 “과즙이 풍부해 전국 각지에서 인기가 높으며 요즘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손에 들고 가는 것이 보은 속리산 사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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