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불평등 사례 발굴·디지털 콘텐츠 제작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지난 12일 ‘2021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제4기 충북 젠더네트워크 청년활동가 11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역량강화교육, 소모임 활동, 중간발표회 등의 활동을 거쳐 성평등 정책제안과 지역사회 젠더 이슈를 담아낸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청년들은 그들의 시각으로 일상의 차별과 불평등 사례를 발굴하고, 소모임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성평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페장간(페미니즘대장간)팀은 △대한민국은 여성들에게 안전한 사회인가? △ 모두에게 좋은 페미니즘 △성별임금차별 OUT! △엄마 성, 아빠 성? 가족의 다양성! △페미니즘 바로알기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다모여(다양하게 모인 여성들)팀은 청주 페미니스트, 여성 성소수자, 지역 선배 여성활동가, 남성 페미니스트를 인터뷰한 팟캐스트와 매거진을 제작해 청년들의 21세기를 표현했다.

다미(다양성의 미학)팀은 충북지역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및 성평등교육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담은 Issue & Focus를 발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고용불안과 성별임금격차 등 일과 노동분야에서 차별과 불평등을 경험하는 청년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적 차원에서의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고자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이 함께했다.

2021년 활동을 통해 제작된 성평등 디지털 콘텐츠는 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이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북여성재단은 충북 젠더네트워크 지원사업과 청년활동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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