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활성화 방안 논의

맹정호(왼쪽) 서산시장이 지난 12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서산 대산항, 관계기관 및 기업 초청 항만 활성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맹정호(왼쪽) 서산시장이 지난 12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서산 대산항, 관계기관 및 기업 초청 항만 활성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 대산항 화주, 선사, 항만하역사 등 항만이용자와 관계기관이 국가관리 무역항 서산 대산항의 발전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서산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서산 대산항 관계기관·기업 초청 항만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충남도, 서산상공회의소, 검역소, 고려해운·한화토탈·삼성SDS 등 화주, 선사, 하역 기업, 예선, 도선, 대리점협회 등 항만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운·항만 기업의 주제발표에서 한화토탈과 롯데·현대케미칼의 수출 계획과 컨테이너 선사에서 발표한 도선료, 하역능력, 항만 인프라 등 문제를 살폈으며,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항만하역사 동방에서는 올해 4월 시가 마련한 인센티브 지원책에 따라 대산항 국가부두에 2023년까지 신규 갠트리 크레인 도입계획을 밝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종합토론에서 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대산항 5부두 개장, 제2항로 이용선박 t급 및 진입 속력 상향, 인센티브 개선 등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선사 및 화주기업의 대산항 이용을 당부했다. 또 물류대란 이후 컨테이너 및 선복 부족 등으로 물동량이 전년 10월 기준 대비 약 38%가 감소한 예를 들며 미주 등 인천항 원양항로의 대산항 경유 필요성도 제기했다. 기업들은 대산항에 컨테이너선 입항 횟수 감소로 타항만을 통한 수출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하고 있다며 대산항 정기항로 개선에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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