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에 3600만원 기탁…워크앤기부 누적 걸음 15억 보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지역 소상공인과 공동으로 생활 속 걷기로 마련한 기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

11일 SK하이닉스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생활 속 걷기로 마련한 3천6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기탁금액은 복합위기가정 및 소외 청소년 필요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사진)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지역 소상공인 하우스하이드 문성태 총괄이사, 클로리스 전지선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부장, 걷기 기부 우수 참여자인 황재의 SK하이닉스 기장, 신효식 기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워크앤기부(Walk ‘N Give) 시즌3’을 통해 마련됐다.

워크앤기부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구성원이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생활 속 걷기 실천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SK하이닉스 구성원 1천600여명은 50일간 5억 보 달성 목표에 성공했다. 클로리스, 하우스하이드 등 지역 소상공인 13곳은 걷기 우수 참여자에 600만원 상당의 리워드(보상) 쿠폰을 제공하는 등 기부 독려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3회째 진행한 워크앤기부 캠페인은 걷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누적 캠페인 참여자 5천177명, 걸음 수는 15억보를 돌파했다. 누적 기부액도 1억원을 넘겨 배회감지기(행복 GPS) 보급, 소외 아동 온라인 교육 IT기기 지급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쓰였다.

향후 지역사회 걷기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쓰레기를 줍고 걷기를 실천하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걷기 기부 우수 참여자인 황재의 SK하이닉스 기장은 “건강을 위한 걷기 실천만으로도 기부할 수 있어 발걸음이 가벼웠다”라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감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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