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장 등 70여명 참석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지난 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시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25개 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연현숙 (사)한국자치학회 주민자치 전문 강사를 초빙, 주민자치회 개념 이해, 주민자치 위원의 역할,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권한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읍면동별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주민자치회의 개념,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차이점 등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 참여를 대폭 늘리는 것이 핵심으로 주민자치회가 실질적 권한을 갖고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실행하도록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고 충북 도내에서도 주민자치회가 확대돼가고 있다”며 “도내 시 단위에서는 처음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읍면동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향후 읍면동 신청에 따라 2개 지역을 선정해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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