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선심성 조성 등 악의적 루머 일축
완료땐 1600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의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부여군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된 산업단지 취소 등에 관한 악의적 루머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선심성 산단 조성이라는 의견은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921억원이 투입돼 홍산면 정동리와 무정리 일원 약 47만㎡(14만 1천여평) 면적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민 숙원사업으로 부여군이 2010년부터 계획해 오랜 준비 끝에 힘겹게 추진해 오던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사업시행자 선정과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가 미진한 상태였다.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은 민선 7기 들어 산업단지 기금 확보 및 바이오 브릿지 구축사업 정책협약 체결, 제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 선정으로 도비 142억 원을 확보해 지방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부여 홍산일반산업단지 지역추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추진위원회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15일 충남도에 낸 부여일반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주민합동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 분야별 23개 관계기관(부서) 협의를 신속하게 거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산업단지 승인이 완료될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 승인 후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고 적법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착공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져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공공 목적에 부합되는 성공적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약 1천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뿐 아니라 일반산업단지 내 군 주요 현안사업인 바이오 브릿지 구축사업 및 버섯가죽사업 등을 연계 추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부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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