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 TF 운영, 충남 최초 교통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등 다뤄

난지대교
난지대교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9일 건설도시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는 열 번째 서면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건설공사 설계경제성(VE)검토 운영지침 확대 시행 △지역건설산업활성화 TF 운영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현황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선 건설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공동주택 및 공공건축물 사업추진현황 △건축관련 조례 제정 △당진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추진 △충남 최초 교통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부동산 불법거래 행위 정밀 조사 추진 △상·하수도 건설공사 등을 다뤘다.

시는 기존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경제성[VE]검토를 실시했으나 ‘당진시 설계경제성(VE)검토 운영지침 확대 시행’으로 충청남도 내 최초 5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과정에서 적용되는 공정 및 수량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 견실한 시공으로 건설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당진시의 이미지 개선 및 지역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밝혔다.

또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TF’팀을 구성·추진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동부, 호반건설 등 대형건설업체와의 간담회, 본사방문, 공동주택공사 현장점검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완공된 ‘당진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해 시는 2013년 난지도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한 제3차 도시종합개발계획 변경 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교량 400m, 연결도로 2.13km 건설사업을 착공, 국비 131억 원과 도비 32억 원, 시비 259억 원 등 총 4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난지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가돼 난지도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으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당진1·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읍내6통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국토부와 충청남도에 공모를 신청한 합덕읍 운산리와 신평면 거산리 일원의 사업이 지난 7월과 9월에 선정돼 내년에는 원도심 내 생활 SOC 시설을 확충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 12월 완료를 목표로 ‘당진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근거로 사람 중심의 보행자가 우선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토부 및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및 자체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 최초로 8월부터 시행한 ‘교통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은 주정차, 의무보험, 검사지연 등의 과태료 고지를 자동차 소유자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발송함으로써, 고지서 배송지연 및 분실에 따른 불편 해소 및 개인정보 누출방지와 함께 등기우편의 제작, 발송 업무가 감소돼 사회적 비용 및 예산절감 측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가지내 신축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분양 관련 아파트 떴다방의 분양권 불법거래 행위(업·다운계약서 작성 등)가 우려 및 최근 기획부동산 투기 등 언론 보도와 관련 지역사회 부동산 불법 투기 행정처분 의지 표명을 위해 부동산 불법거래 행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난 8월 시작해 올 연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분양권 거래 신고금액이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나는 거래계약 거짓신고 의심 대상을 선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불법거래 행위 발견 시 관할기관 통보 및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시는 18개 지구에 98억 원을 투자해 공사를 추진 중이며 금년 일반 상수도 목표 보급률은 95.5%로 오는 2025년까지 99%로 향상시켜 ‘물 걱정 없는 살기 좋은 도시 당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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