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 산불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1일∼12월15일) 동안 평균 27건의 산불이 발생, 주요원인으로 입산자의 실화가 전체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입산 시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허용된 지역에서만 취사하거나 불 피우기, 논·밭두렁 소각 시 산림부서에 사전 연락, 입산 통제구역 절대 출입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입산 시 화재를 발견하면 산불 발생 지역과 시간, 규모 등의 상황을 소방서, 경찰서,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산불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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