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공모사업에 선정…생활체육공원 내 축구장에 설치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에 부여군은 생활체육공원 내 축구장(약 8천800㎡) 일원을 실기시험장 대상지로 지정해 참여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 1월부터 시험장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 드론은 농업·소방·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드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지만 상설실기시험장은 전국에 10개소, 충남도 내 1개소(청양군)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에 상설실기시험장이 유치되면서 드론 실기시험 응시 기회의 폭을 확대하고 경인·영남·호남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좋은 부여군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드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새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달 14일 충남도에서 주관한 ‘충남도 공무원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 행정협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드론 활용 활성화와 드론 조종 기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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