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DL건설·유토플렉스산업개발과 MOU…2025년 준공 목표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사업시행자 변경 등으로 지연돼 온  충남 아산 음봉면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시는 3일 DL건설㈜(대표이사 조남창), ㈜유토플렉스산업개발(대표이사 문종두)과 산단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산 음봉면 동암·월랑·덕지리 일원 61만4천㎡(18만6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산단은 민관합동방식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고, 3천275억원 이상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민간개발사업시행자인 ㈜라인건설과 2017년 업무협약 체결 후 산단 조성을 추진해왔으나, 사업시행자 변경과 관계부서 협의의견 반영 등의 사유로 지연돼왔다.

시는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기업 유치와 산업시설 집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장기간 지속되는 동암리 일원 악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단 조성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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