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역사적 가치 조명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 외산면 천년고찰 무량사에서 지난 1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잠대사 김시습 다례제 및 영산재, 그리고 아미타 학술회의가 열렸다.(사진)

이날 열린 다례제와 호국 영산재는 설잠대사 김시습의 청빈한 생애와 절개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엄숙하게 열렸다.

아미타 학술회의는 올해 3회째를 맞아 천년고찰 무량사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무량사와 연관된 문화와 예술, 사상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재조명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부여군은 그동안 전통사찰 무량사 보존과 무량사 활용 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왔다.

특히 최근 5년간(2017~2021년) 무량사가 소유하고 있는 다수 문화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광객들이 문화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성보관 건립에 25억원,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소방차가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진입교량 건립에 7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76억원을 지원해 천년고찰로 고유의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또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의 브랜드화·정례화로 지속적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관광 명소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학술회의 등으로 매년 국도비를 포함해 1억3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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