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대비 국내외 마케팅 대폭 강화
단체관광객 모집 여행사에 버스임차료 지원
블로거 초청 팸투어 등 관광산업 홍보 총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늘어날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확진자 수 감소와 지역 백신접종률 향상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도는 지역의 특색 관광상품을 개발, 육성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충북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의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관광상품 중 하나로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가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도내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버스임차료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내국인 관광객 15인 이상으로 도내 관광지 2곳(유료 1곳 포함)과 도내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하면 당일 버스임차료를 버스 1대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을 원하는 업체는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 방문 증빙자료를 첨부해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충북관광 누리소통망(SNS) 채널 ‘들樂날樂 충북’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블로거 등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여행 목적으로 입국하는 개별여행객에 대해 격리를 면제하는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합의로 자유롭고 안전한 국제관광 재개도 기대된다.

세계 103개국에 송출하는 아리랑TV를 통해 제작한 글로벌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로 청주 상당산성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위드코로나를 향해 가는 이 시기에 충북 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여행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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