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다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2일 경제환경국의 주요현안을 다루는 제9차 시정 정례브리핑을 서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산업경제 재도약 기반 마련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상황 △불법소각, 불법투기 집중단속 △산림생태복원사업 △삼선산수목원 운영활성화 등을 다뤘다.

우선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경제·민생 분야의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소기업 지원사업, 고용위기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산업경제 재도약 기반 마련 등을 추진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 105억 원이 지급됐으며,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로 인해 손실을 본 소상공인을 지원코자 3분기(7.7.~9.30.) 기간에 발생한 손실보상금을 지급키 위해 시청 2층 난지홀에서 현장과 온라인접수가 3일부터 동시에 진행됨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당진사랑상품권을 연말까지 341억1천만 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지난 8월 카드형 당진사랑상품권을 도입해 지류상품권의 불편함 개선 및 지속적 가맹점 확대로 현재 4천833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코로나 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 1천700명을 목표로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8~22일까지 온·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61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합격자 16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으며, 와이케이스틸(주)와 당진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업과 우수한 지역인재를 연결코자 노력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당진시 산업경제 재도약 기반마련으로 한내포티, 비츠로셀, 동부제철, 와이케이스틸 등의 소?부?장 및 대형제철사 중심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제5 LNG기지 개발계획 진행과 수도권 복선전철 개발에 따라 수도권 소재기업의 당진시 이전 및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시는 미래성장산업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그린모빌리티 등의 그린뉴딜산업을 육성키 위해 RE100 산단 등 특화산업단지 조성함으로써 산업다각화를 위한 소·부·장 핵심기업의 유치 및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업유동성 악화를 해소할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과 관련해 시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2021년. 12월 ~ 2022년. 3월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 3차 계절관리제 기간’내 5등급 경유 자동차 운행 금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경유자동차 운행 금지로 충청남도 내 운행에 한해 2023년까지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유예를 신청하면 된다고 홍보했다.

이어 시는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어촌지역의 활력 도모에 기여하는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낙후된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수산거점 기능강화로 어업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산림분야로 기후변화와 개발 등으로 산림생태계 훼손·쇠퇴한 소난지섬 의병항쟁기념탑 및 의병총 묘역 주변(석문면 난지도리 373 일원)에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 완화 및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 및 연속성 유지·회복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시민협조사항으로 영농작업 부산물 불법소각과 원룸단지 주변 불법투기 민원증가에 따라 집중단속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삼선산수목원 운영활성화와 관련 개원 이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2021년 방문객 22만8천304명)하고 있어 이에 주차시설 143면을 추가 조성해 모두 265면의 주차시설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에서 수목원 입구까지의 접근성과 보행환경을 개선코자 데크로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테마전시원(암석원) 확대 및 식물과 소통할 수 있는 바람의정원과 그늘정원, 우수환경교육 ‘삼선산에서 사계절 놀아요’ 프로그램을 신규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자연형 산책로, 숲길 등을 신설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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