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시장 내 창업공간 마련…특성화고 동아리 제품들 판매·전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이 2일 충주시 무학시장 내에 청소년 창업공간 ‘꿈 키움 마켓’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건물 소유자에게 무상제공 받은 건물 1층 공간에 조성된 ‘꿈 키움 마켓’은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물건을 전시·판매하고 특수학교 학생들이 카페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물건을 시장 상점에 전시·판매해보는 경험을 통해 예비 청년 사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미래 지역의 든든한 소상공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에 따라, 충주공고는 생활가구, 소품 주문제작, 태양광 자가발전 시공(서비스창업)을, 충주상고는 반려동물용품, 공예작품, 전자상거래구축을, 한림디자인고는 칠보공예품, 수제 네일팁, 홈패션을, 숭덕학교(특수학교)는 아띠 커피숍을 운영하게 된다.

지원청은 ‘꿈 키움 마켓’을 특성화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의 물품 전시와 행사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특수학교 카페 운영 등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응환 교육장은 “청년창업은 미래 사회의 중요한 역량으로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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