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0.9% 인상·폐 CT촬영 건강검진 합의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환경관리원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2일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대표 노조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 했다.

노사협의회는 지난 5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5개월간 지속적으로 의견 청취, 소통을 거쳐 노사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단체교섭 최종 안건에 대해 협약했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협의회는 올해 임금은 기본급의 0.9%만 인상하고 2022년 건강검진 시 폐 CT 촬영을 추가하는 등 안전을 위한 후생 복지를 지원키로 했다.

신기택 환경관리원노조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시민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 지키기에 집중했다”며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품격 있는 충주시를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노재홍 자원순환과장은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 지으며 충주시 청소행정 신뢰가 한 층 더 올라갔을 것”이라며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을 깊이 새기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 사항들을 잘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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