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정 작가 초청 인문학 한마당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 임천중학교(교장 김영배)는 국화 향이 가득한 백향관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작가초청 인문학 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부여, 공주 지역을 배경으로 소설을 써 온 김홍정 작가와의 만남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을 좀 더 친숙하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 한마당은 임천중 학생들이 소설 ‘호서극장’을 읽고 ‘우리는 왜 소설을 읽을까’와 소설 ‘금강’에서 ‘임천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과 작가가 토크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또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주인공으로서의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이 끝난 후 3학년 서재원 학생은 “우리 고장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 대조사 설화와 코로나-19 이후의 바뀐 삶의 방식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꿈은 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교장은 “김홍정 작가초청 인문학 한마당을 통해 소규모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높은 자존감은 물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삶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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