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연탄 700장 기증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노은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연탄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일 센터에 따르면 노은면으로 귀촌할 예정인 익명의 기부천사는 센터에 전화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연탄 700장을 기증하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사양했다.

기부 받은 연탄은 센터 직원들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전달됐다.(사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부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요즘,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은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길한 노은면장은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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