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장소로 활용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지난 26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 개관식(사진)을 개최하고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은 백제 사비기 왕궁지로 알려진 부여 구아리 59-2 일원에 준공됐다. 홍보교육관은 백제 사비기 왕궁과 왕성을 조사·연구하는 전초기지이자 백제 사비기 왕궁 유적의 조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에서는 1982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부여 관북리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과 조사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발굴조사 현장 사진과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홍보교육관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부여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나도 고고학자-백제 사비왕궁을 찾아서’ 발굴조사 현장 체험학습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정현 군수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행사를 추진하고, 백제문화권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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