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향기로 만들어질 청년농업인의 달콤한 미래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미래농업 비전 제시를 위한 청년 농업인 집중육성에 나선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농업의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청년 농업인 집중육성을 위해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지도사 멘토의 지도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5명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테스트교육장(유리온실)에서 이론과 딸기 재배 농가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달천동에 위치한 시설하우스 2동(1천691㎡)에 딸기 재배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농 2명을 선발해 영농창업 실습부터 농업경영까지 전문화된 영농창업 실습교육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내년 7월까지 실습교육장을 시범 운영해 딸기 정식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영농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정기적으로 선진지 견학이나 선도 농가 현장학습을 병행해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현장실습은 귀농한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농업에 대한 인식 부족, 작목생산에 대한 전문기술 부족, 농업창업을 위한 자금력 부족과 농촌의 고령화,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농촌의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과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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